만성적 방심 상태로 인해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오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도보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숫자는 2004년에 비해 2010년 세 배로 증가했다. "스물여덟 살 남성이 통화하며 걷다가 간판을 들이받아 이마가 찢어짐." "열네 살 남자아이가 통화를 하며 길을 걷다가 2미터 높이 다리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면서 가슴과 어깨가 지면에 충돌, 휴부 타박상을 입음." "스물세 살 남성이 통화하며 길을 건너다가 차에 추돌하여 둔부 좌상을 입음." 전자 장비에 의해 산만해진 의식은 우리를 습관대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주로 '계속 앞으로 걸어라'와 같이 간단하고 기계적인 습관 말이다. 길이 평탄하고 장애물이 없을 때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형이 변하고 주의 깊은 결정이 필요할 때는 치명적이다. - 해빗, p270~p271
위 내용은 해빗 도서 p270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며 가끔 뉴스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 습관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몸비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댄 말 입니다. 우리는 현대사회가 펼쳐 놓은 밤 심의 심연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중요한 순간에 자꾸 딴생각을 하며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애를 먹습니다. 책을 읽는 중에 자주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업무 중에 SNS 알림 때문에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위 이야기처럼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하는 이러한 행동들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중독 습관입니다.
인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상태에서는 의사결정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의식적인 행동보다는 습관적인 행동이 우세한다. 좋은 습관은 예측 불가능한 스트레스의 시대에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유일한 피난처다. 습관은 심리적 긴장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번성한다. 우리의 의지력과 인내심과 끈기와 결단력이 삶의 풍파를 휘둘리고 휘청거릴 때도 습관의 실행력은 오히려 촉진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습관 촉진 이라고 명명한다. - 해빗, p260 -
문제는 습관 촉진은 좋은 습관도 나쁜 습관도 촉진된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좋은 태도를 유지하고 몸에 각인시키는 것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올바른 행동을 반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늘 그래 왔듯이 아퓨으로도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복잡다단한 일상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인체에 주는 영향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스마트폰 중독이 습관이 되면서 나쁜 습관으로 자리 잡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 문제로 근골격계 통증까지 야기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운동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스마트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접했습니다. 위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들려옵니다.
당신의 스마트폰 중독은 어떠신가요? 스마트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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