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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건강 이야기

고혈압 낮추는 방법에 좋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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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잔의 경우 먼저 혈압을 낮추는 약을 처방받아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손상과 그로 인한 심질환, 중풍(뇌졸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여야 혈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고혈압과 비만, 고혈당, 이상지혈증 등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 활성산소와 같은 해로운 분자들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혈관 확장 작용을 갖는 산화질소를 만들어 내는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서 혈압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들은 운동이 혈관내피세포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즉 운동을 하면 산화질소를 생산하는 내피세포의 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내피세포 자체의 손상을 복구하고, 혈관 신생을 돕는 순환내피기원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킵니다. 순환내피기원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서 혈액을 순환하는 희귀한 세포인데, 내피세포로 분화되어 혈관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압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운동을 할 때에는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혈압도 상승합니다. 혈압은 혈관 내벽에 미치는 혈액의 압력인데, 이 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면 혈관의 내벽을 이루고 있는 혈관내피세포가 자극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서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를 생성하여 혈관 안으로 분비합니다. 산화질소에 의하여 혈관이 확장되면 혈류 저항이 감소하여 에너지가 더 필요한 근육이나 심장 등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운동이 끝나고 나면 산화질소의 혈관 확장 작용에 의해서 안정 상태일 때보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현상을 '운동유발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운동이 끝나고 수시간 또는 길게는 20여 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회적인 운동 효과는 장기적으로 고혈압 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태성 고혈압(일차성 교혈압)은 근본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고혈압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팔다리를 움직이면 혈관의 맥파를 더 강하게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즉 혈관을 운동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혈관을 운동시키면 혈관 내벽을 이루고 있는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이 개선됨으로써 혈관은 더욱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인체의 노화는 혈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혈관이 더 자주 꿈틀거리게 해야 합니다.

 


오늘은 고혈압 낮추는 방법으로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해봤어요. 평소 고혈압으로 고민중이라면 병원에서 진단 후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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