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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건강 이야기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운동으로 하지정맥류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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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의 정맥판막 형태가 변형되어 혈액 역류 방지 기능이 상실되면 그 부위에 혈액이 고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허벅지나 종아리의 정맥혈관이 부풀어 올라 심한 통증을 초래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가족력을 비롯하여 첫 임신 나이, 경구 피임약, 감염, 장시간 서 있는 직업 등입니다. 심하면 수술이나 약물 처치가 필요합니다. 너무 심한 운동을 하지정맥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근육펌프를 작동시키자!

 

우리 몸 구석구석을 흐르는 혈액은 심장의 펌프 작용이 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약 30조 개의 세포는 혈액이 날라다 주는 산소와 영양분을 먹고 삽니다. 이렇게 심장 펌프가 뿜어낸 혈액은 온몸을 돌고 나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온몸을 돌면서 모든 세포에게 산소를 공급해 주고 이산화탄소를 받은 정맥혈은 심장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때 정맥을 통해서 심장(우심방)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정맥환류라고 합니다. 이 정맥환류량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정맥환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심장에 적정량의 혈액이 채워지고, 이어서 심장의 펌핑 작용에 의해 적절한 혈압이 유지되어 온몸순환이 순조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상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만 취한다면 특히 심장 아래쪽의 다리에서부터 복부를 거쳐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류 이동량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들어가는 정맥환류량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량도 감소합니다. 심장이 1분동안 펌핑하는 혈액량이 '심박출량'입니다. 심박출량이 감소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점차 감소하는데, 이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두뇌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정맥환류는 온몸의 혈류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

 

정맥환류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을 할 때에는 수시로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근육 펌프'를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근육이 수축 운동을 할 때 주변의 정맥혈관들은 기계적인 압박을 받습니다. 이때 정맥판막이 심장쪽으로 열리면서 혈액을 심장쪽으로 밀어 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정맥환류를 촉진하는 근육의 작용을 '근육 펌프'라고 합니다.

 

더욱 빨리 걷거나 달리기 운동을 할 때는 몸에 있는 두 개의 펌프, 즉 심장 펌프와 근육 펌프가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두 개의 펌프가 활발하게 작동할수록 피의 순환이 빨라지면서 혈관을 비롯한 순환계의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다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앉은 상태로 발목을 발등쪽과 바닥쪽으로 약간 힘을 주어 번갈아 움직여 주면 종아리의 근육 펌프를 작동시켜 혈류를 촉진합니다. 이와 함께 허리를 세우고 횡격막을 사용하여 깊은 호흡을 하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가 증가하면서 정신이 맑아집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원인과 운동으로 하지정맥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설명 드렸습니다.

기억하세요. 평소 장시간 앉아 있거나 활동이 부족한 경우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움직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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