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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건강 이야기

시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습관은 영원한 지속입니다.(feat. 해빗_웬디우드 저,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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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습관의 힘을 믿으시나요? 대부분 좋은 습관을 만들고 나쁜 습관은 없애고 싶어 하죠.

 

저는 몇개월간 지속했던 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최근 "미라클 모닝"이라고 새벽기상과 동시에 독서를 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간은 거의 실행하지 못했네요.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고민하고 고통스럽게 갈등하다가 실패하고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한 이유가 뭘까요? 삶을 변화시키는 데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인생의 많은 결정은 주로 실행제어 기능, 즉 의식적 자아의 지배를 받는다. 실행제어 기능이 인생의 거의 모든 첫 시도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란 최초의 결심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는다. 긴 시간에 걸친 행동이 꾸준히 유지되어야만 완성된다. - 해빗, p.45 -

모든 일은 의지로 시작됩니다. 분명 의지로 시작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저처럼 이른 아침 기상,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 좋거나 나쁜 습관을 바꿀려고 시작합니다. 

 

의지력에 기댈 때는 의식적 자아가 주체가 되어 고민 → 결정 → 다짐 →고통 → 갈등 → 후회 → 고민

등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매번 실해제어 기능의 힘을 빌려 억지로 행동을 일으키므로 지속 가능성이 낮아 집니다.

 

하지만 습관에 기댈 때는 비의식적 자아가 주체가 되어 반복적인 행동 패턴으로 자동화 매커니즘에 따라 습관으로 정착 되며 지속 가능해 집니다. 이 과정이 우리가 생각하는 '습관' 입니다.

이른바 의지력이라고 부르는 '의식적 자아'는 일상적 행동 패턴과 거의 관련이 없다. 그 대신 광대하고 반쯤 숨겨진 '비의식적 자아'가 작동한다. 바로 습관이다.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밴 습관은 맨 처음에는 의식적 자아로부터 보내진 신호에 의해 시작되고 조종되지만, 시간이 지나 궁극적으로는 실행제어 기능의 간섭 없이 비의식적 자아에 의해 스스로 작동하게 된다. - 해빗, p43 -

저는 '시작'보다 지속이 더 특별하다는 점을 깨닭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표 달성에 실패한다고 해서 너무 쉽게 무력감을 느끼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더 나은 나'가 되라며 험난한 과제를 안겨주지만, 또 한편에서는 그 과제를 달성하는 데 더 큰 비용을 지불하도록 몰아 붙임니다. 험악한 세상입니다.

따라서 의지력은 새로운 목표에 지속적으로 매달리기 위한 적잘한 도구가 될 수 없다. 그건 너무나 힘든 일일 뿐만 아니라, 다른 데 신경 쓸 겨를을 전혀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건 이런 고통스러운 인지부조화가 역효과를 낳는다는 점이다.(중략) 욕망을 억누르려는 시도는 첫날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목표 달성을 더 어렵게 만든다. 바람직한 행동조차 고민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 해빗, p.50 -

제가 습관화 할려고 했던 새벽기상과 독서, 실패라는 감정을 느끼고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효율으로 습관 만들기를 다시 시도합니다. 

 

 

이책은 의지와 습관의 진실, 습관 설계 법칙, 습관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처럼 시작과 실패의 연속에 있는 분이라면  "해빗_웬디우드 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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